자연과 사람의 조화
일본적인 건축
타케나카 목수 도구관[일본명칭: 타케나카 다이쿠 도구칸]은 코오베・록코산 아래 신칸센 신코오베역 근처에 있으면서도 녹음이 우거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지상1층, 지하2층으로 존재감을 없앴고, 기존 터에 있었던 다실을 그대로 남기고, 기존의 식목도 최대한 살렸습니다. 이곳은 도시안에 있으면서도 마치 숲속에 있는듯한 장소입니다.
지상 1층로비는 전면유리로 주변의 정원을 느낄수 있게 하고, 칸사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공작가들이 만든 의자를 준비했습니다. 바다쪽으로는 새롭게 만든 카레산스이의 일본정원을, 산쪽으로는 록코산의 웅대한 모습을 즐기면서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지하 공간에도 자연광과 사계절이 느껴지도록 큰 중정을 두었습니다.
이곳은 목수도구를 즐기기 위한 박물관 이면서, 일본인들이 옛부터 소중히 해온 장인정신을 전달하는 장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건축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을 잇는 [일본 전통건축]을 느껴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